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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스페셜티 커피와 공정무역

by dkxltmxm 2018. 11. 12.

SCA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 와 공정무역


공식적인 SCAA Cupping Form을 기준으로 하는 커핑과정을 거친 후 최종 3단계인 생두평가, 커피원두 평가, 커핑 모두 Speciality Coffee로 평가를 받게되는 커피에만 수여되는 일종의 인증커피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커피는 스페셜 커피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스페셜 커피에 선정되는 기준은 까다롭고 선정된 커피는 합당한 인증서를 발급받는다. SCAA 는 Agtron으로 색상 #95(Very Light)부터 색상 #25(Very Dark)까지 8단계로 구분한다.


Specialty Grade - 생두/결점두 5개 이내 통과, 원두/퀘이커가 1개도 없는 것, 커핑/커핑점수 85점 이상

Premiun Grade - 생두/결점두 8개 이내 통과, 원두/퀘이커가 3개 이하인 것, 커핑/ 커핑점수 80~84점

Commercial Grade - 생두/결점두 9개 이상, 원두/그 이상인 것, 커핑/커핑점수 79점 이하


SCAA 생두 평가는 어떻게 진행될까?


300~350g의 생두에 대한 결점두 체크를 하는 과정으로 결점두의 정도에 다라 커피의 맛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악성 결점두는 프라이머리 디펙트(Primary Defects)에서 하나라도 발견되면 탈락이 되고 커피맛에 영향을 비교적 덜 미치는 점두는 세컨더리 디펙트(Secondry Defects)로 분류된다. 프라이머리 디펙트에서는 결점두가 하나라도 발견되면 탈락되고, 세컨더리 디펙트에서는 발견 3개당 점수가 차감된다.

 

Primary Defects

Black Bean(낙하된 체리가 땅속에서 검게 된 생두로 내. 외부표면이 검은콩으로 비교적 가볍고 센터 컷이 벌어진 콩이다.), Sour Bean(붉은 곰팡이가 핀 발효된 콩으로 콩을 잘라보면 시큼한 맛이 나는 콩이다.), Bored Bean(벌레먹은 콩), Chuvados(건조 중에 비맞은 콩), Bad Dried Bean(잘못 건조된 콩), Dry Cherry(마른껍질에 쌓여 있는 콩), Fungus Damage(곰팡이에 의해 노란색 또는 북은색을 띤 콩), Insect Damage(벌레로 지름 0.3~1.5㎜ 구멍이 난 콩)


Secondary Defects

Parchment(건조된 피치먼트가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감싸고 있는 콩), Floater(하얗거나 색이 변하여 가벼워진 콩), Immature/Unripe(미성숙하여 덜 익은 콩), Withered Bean(건포도와 같이 주름지고 작고 기형인 콩), Shell(얇은 겁질을 가진 조개나 귀모양의 기형적인 콩


SCAA는 해마다 각 나라의 커피를 평가하여 등급을 정한 후 소비자에게 추천한다. 중요한 평가 요인은 향기(Aroma), 상큼한 맛(Acidity), 풍미(Flavor), 중후함(Body), 잔향(After Taste)을 평가한다.




공정무역은 무엇일까?


불공정한 무역으로 발생하는 구조적인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무역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존중에 기반하여 생산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교역을 하는 무역협력이다. 도 국제무역이 보다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사회운동을 말하기도 한다.


전통적 의미의 무역에 대한 대안적 접근으로서의 공정무역은 특히 제3세계의 소외된 지역의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보다 좋은 무역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장해줍으로써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정무역은 경제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생산자들을 위한 기회의 창출, 투명서과 책임성, 생산능력 배양, 공정한 가격의 지불, 양성평등, 합리적인 노동조건, 환경보호 등의 원칙에 입각하고 있으며 교역품목은 주로 수공예품, 커피, 초콜릿, 코코아, 차, 바나나, 꿀, 면, 와인, 과일 등이다.


공정무역은 1946년 미국의 시민단체인 텐사우전드빌리지가 푸에르토리코의 바느질제품을 구매한 것을 시초로 보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1950년대 후반 옥스팜 상점에서 중국 피난민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팔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1960년대에 국제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IBR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가난한 나ㅏ를 돕은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나자 전통적인 원조와 개발방식에 회의를 품은 옥스팜과 네덜란드에서 시민운동의 일환인 공정무역조직과 단체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단체들은 대부분 남반구에 속한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빈곤한 나라에 들어가 풀부리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가난한 농부와 노동자들이 스스로 조합을 만들어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물을 생산하도록 교육훈련 및 자금을 지원하였다.


1973년 오가니사티에는 과테말라에 있는 소농의 협동조합에서 첫번째 공정무역커피를 수입했으며, 이후 수입품목이 차, 카카오, 설탕, 포도주, 과일주스, 견과, 향미료, 쌀 등으로 늘어났다. 1984년에는 제 1회 유럽세계상점대회가 열렸고 1987년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영국 등 9개국 11개 단체들의 연합인 유럽공정무역연합(EFTA)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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