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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 포장 방법

by dkxltmxm 2018. 11. 11.

원두 포장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포장용기는 비닐, 캔, 밀폐용기, 도자기 등으로 하면 좋고 보관환경은 실온 냉장과 냉동보관 등이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10일정도 마실 분량 씩만 신선한 원두를 구입하고 실온에 보관해서 마시는 것이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입하지 않도록 하고 선물 등으로 원두가 많아질 경우 나중에 들어온 것 즉, 가장 신선한 것을 마시도록 한다.


냄새를 맡으면 신선한 것은 향긋한 커피향이 강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약해지고 더 시간이 지나면 산패가 일어나면서 담배 냄새가 난다. 시각적으로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할 경우 바로 신선도를 알 수 있는데 신선한 커피일경우 처음 물을 부을때 상당이 많이 부풀어 오른다. 오래된 커피는 물이 스며들지 않고 물과 커피가루가 따로 논다.


원두를 분쇄한 후 3시간만 지나도 부풀어 오르지 않기 때문에 마시기 전에 마실 분량만큼만 분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원두를 분쇄하지 않더라도 배전 후 10일에서 2주정도 지난 원두를 사용하면부풀어 오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원두는 배전후 10일에서 2주정도 안에 다 마시는게 좋다.


생산과 공정의 모든 단계에서 엄선되어 섞여지고 볶아낸 커피는 냉각과정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냉각과정에는 2가지 방법인 수냉식(Water Cooling Type)과 공냉식(Air Cooling Type)이 있다. 수냉식은 차가운 물에 의해 식히는 방법이며, 공냉식은 차가운 공기에 의해 식히는 방법을 맘ㄹ한다. 최근에는 수냉식에 비해 커피의 성분이 덜 빠져 나가는 공냉식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


냉각과정을 거친 커피는 최종적으로 포장에 들어간다. 원두가 커피 잔에 담겨 그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본래의 특성들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장의 목적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아무리 잘 가공된 커피라도 순식간에 맛을 잃어버리게 되고 만다. 볶은 커피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 원두가 지니고 있는 향이 이산화탄소와 함께 휘발성이 되고, 공기에 포함되어 있는 산소와 습기에 노출되면서 산화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많은 포장 용기들은 단단히 밀봉되지 않아서 공기와 가스가 쉽게 나오고 들어간다. 이 상태로 몇 주가 지나면 질적인 저하를 가져오게 되고, 신선도와 향의 손실로 인해 커피의 품질도 급격히 떨어지고 만다. 신선도를 오래 지속시키는 방법으로는 밸브포장, 진공포장, 질소포장 등 세 가지 기술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밸브포장에 대해 알아보자


밸브포장(Valve Packing)은 커피 제조 및 유통과정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아로마 밸브(Aroma Valve), 후레쉬 밸브(Frech Valve)라고 말하지만, 공기가 한 방향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원웨이 밸브(One Way Valve)라고 부르기도 한다. 커피 포장지에 이 밸브를 달아 놓으며 밸브구멍을 통해 내부의 기체는 외부로 나올 수 있는 반면 외부의 공기는 내부로 들어갈 수 없게 된다.


진공포장에 대해 알아보자


진공포장(Vacuum Packing)은 금속제 용기에 분쇄된 커피를 진공으로 포장하여 신선도를 오래 보존하는 방법으로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포장방식이다. 최근에는 금속에 용기 대신가스가 투과하지 못하는 복합 필름을 많이 사용한다.  진공포장에서는 내부공기를 얼마나 완벽하게 빼내고 차단하느냐 하는 진공도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된다. 


질소포장에 대해 알아보자


포장재 속의 공기를 없애고 질소가스를 채우거나 내부의 공기 자체를 질소로 치환하여 보존기간을 늘린 방법을 질소포장(Nitrogen Packing)이라고 한다. 질소포장을 할 때에는 내부의 산소함량이 1.0%미만이 되도록 완전하게 치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활성 기체인 질소가스는 산소의 유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원두의 산화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지만 알루미늄 캔을 주로 사용하므로 비용이 많이 든다.

 

플렉시블 패키징은?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여러종류의 원두 포장재를 접해보았을 것이다. 캔, 알루미늄, 은박, 종이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는데 이전에는 캔 형태의 포장재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요즘은 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부피와 무게가 적은 플렉시블 패키징(Flexible Packaging)이 대부분ㅇ라고 할 수 있다. 원두를 구매했을 때 커피가게에서 담아주는 포장재들이 바로 이 플렉시블 패키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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